안녕하세요, 조용식입니다.
세끼 식사 모두를 리조트에서 하기로 해서 아침,점심,저녁을 먹을 수 있는 곳을 각각 지정해 주었습니다.
아침 - 73 Degrees
점심 - Baan Huraa, Geckos, Fushi Cafe
저녁 - 73 Degrees, Fushi Cafe
이번 시간에는 각각의 식당에 대한 평가를 해 볼까 합니다. (참고로 각각의 식당은 항상 하지는 않으니 매일마다 오는 리조트 소식지를 참고해서 갈 곳을 미리 정해두어야 합니다. 물론 좋은 곳부터 가 보는 건 필수. 저희들은 그것을 모른 관계로 마지막 날엔 무더운 햇볕에서 30분 이상 이동한 관계로 바로 선탠의 효과가 나타버렸네요... )
1. 73 Degrees
아침과 저녁 모두 무난합니다.
아침이야 항상 여기서 먹었지만 서비스도 적당하고 음식도 뷔페식으로 먹을 만 합니다. 신선한 과일주스와 와플을 먹을 수 있는 점이 가장 좋습니다.
저녁의 식사는 별로 추천할 만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좋은 식당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같은 값이면 다른 곳에서 식사가 더 좋을 듯 합니다. 몰디브에서 간혹 폭우가 쏟아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런 이유로 디구 섬으로 가서 식사를 할 수 없어서 어쩔 수 없이 먹긴 했지만 약간 실망,,,
이 때는 디카를 방에 두고 와서 사진이 없네요..
2. Baan Huraa
태국 식당으로 2번이나 가 보았습니다. 특별한 게 있어서가 아니라 다른 식당들이 모두 문을 닫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두번째는 가게 되었습니다. 한 번 정도는 가서 정취를 감상하거나 태국음식을 맛볼 수가 있지만 두번은 별로입니다.
갈 때마다 메뉴가 조금씩 바뀌니 물리진 않지만 거의 비슷하고 양도 적어서 그냥 한번만 가 보세요.
글구 여기에서 알게 되었는데 커피를 시키거나 물을 시키게 되면 추가 요금을 내게 되니 주의하세요. 아무 말도 없이 식전에 음료수를 주문하거나 식후에 커피를 시키면 요금을 내야 합니다. 물마저도...
경치가 무지 좋긴 하데요..
3. Geckos
점심에 가 본 식당 중에선 최고입니다. 파스타와 피자를 먹을 수 있는데 피자를 다 먹을 수 있다면 당신은 위대한 사람!!!
점심에 한 번 실망한 이후 가게 되었는데 다시 희망을 발견한 곳입니다.
인테리어도 아기자기하면서 귀엽고 야외라서 시원한 느낌이 납니다.(물론 느낌만)
아이쿠야! 여기도 사진이 없네요.
4. Fushi Cafe
점심과 저녁을 먹을 수 있다고 했는데 저녁에만 딱 1번 먹어보았네요.
리조트가 있는 벨리 섬이 아닌 배를 타고 디구 섬으로 가야만 먹을 수 있는 때문도 있지만 한 번은 폭우, 또 한 번은 휴식일인 관계로 한 번 밖에 먹어보질 못했지만 가 본 식당 중에선 최고.
그리고 매일 주제를 바꿔가면서 음식을 준비한 관계로 항상 새로운 음식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딱 한 번 가 보았지만 항상 생각나는 식당입니다.
5. Candle-light Dinner
옵션으로 선택한 식사인데 마지막 날에야 가능했죠.
비를 피해서 날짜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음식보다는 분위기에 취해서 신부에게 점수를 딸 수 있는 기회이죠. 물론 비싸다는 점만 빼면 서빙하는 사람이 항상 대기하고 있고 와인도 즐기면서 완벽한 만찬을 맛볼 수 있죠. 하지만 양이 너무 많아서 먹고 나면 배가 빵빵해집니다. 그것도 아름다운 추억이 되겠죠.
다음 편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