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5박7일 몰디브 + 2박3일 싱가폴 일정으로 해서, 지난 7월20일부터 7월29일까지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에 앞서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것은, 저희가 처음에 몰디브 여행만 계획했다가 후에 어차피 경유하게 되는 김에 싱가폴도 같이 가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익사이팅 투어쪽에 연락을 드렸더니 티켓이 만석인 와중에도 계속해서 티켓현황을 체크해주시면서까지 결국 저희 바람대로 싱가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기까지 하셨어요. 그런 친절함이 무척 맘에 들었습니다.
출발 당일 공항에서 저희 담당 직원분을 만났을때에도, 전화를 통해 저희를 계속 상담해 주셨던 분이 써주신 쪽지까지 전해주시더라구요. 세심한 배려가 돋보이는 익사이팅 투어였습니다.
아무튼, 기분 좋은 출발은 익사이팅투어 쪽에서 책임져주셨구, 앞으로의 여행은 저희의 몫이었지요.
<바빠서 제대로된후기를 못올리다가 이제야 올리네요..
한달정도밖에 지나지않았는데 몇년은 흐른거같아요..ㅠㅠ
내가 다녀오긴한걸까.. 란생각이 드네요.. 너무 그립네요>
태어나서 비행기를 이렇게 오래타본적은 처음이었어요^^~;;
첫날이라 들떠서 잠도 안자고 열심히 비행기창밖만 내려다보았어요^^ 잠좀 잘껄;
첫날은 사진이 없네요^^리조트에 도착하니 12시쯤이었던거같아요
라날히리조트 워터방갈로에서 묶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더라구요~^^
침대가 싱글두개붙여놓은게 불편하긴했지만 ;;
둘째날입니다^^~
정말 너무 아름다운곳이예요 ..
방안에 침대에 누워있으면 저렇게 아름다운 바다를 볼수있어요~^^ 라날히는 바다색이
삼색이예요~워터방갈로에서 계단을타고 내려가서 스노쿨링을하면 얼마안가서
저기 짙은파란부분을 만날수있는데요~ 저곳에 물고기가정말 많아요~
전 수영을 못해서 구명조끼를 착용했는데도 너무 무서웠어요
저희가 묶은 방갈로는 예전방갈로예요~ 저기 뒤에보이는 하얀방갈로가 신워터방갈로
입니다~ 나중에 저밑에서 스노쿨링하는데 물고기가 훨씬많더라구요..
구 워터방갈로랑 신 워터방갈로가 각기 장단점이 있는데,
신 워터방갈로의 장점은 바로 위에서 말씀 드렸듯이 물고기가 구워터방갈로 쪽에 비해
훨씬 많아서 스노쿨링 하기 좋다는 거구요.
대신에 구 워터방갈로 같은 경우에는 유리바닥을 통해서 밤에도 방갈로 밑을 지나다니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무엇보다도 테라스가 정서쪽을 향해 바라보고 있어서
저녁에 일몰을 볼 때 훨씬 예쁘고 멋있어요.
그리고 왜 인지는 몰라도 밤에 돌아다니는 물고기가 낮에 돌아다니는 애들보다
덩치가 큰 모양인지 밤에 유리바닥 밑으로 돌아다니는 녀석들이 큼지막 하더라구요.
여기는 도착할때와 다시 말레로 향할때 스피드 보트를 타는 선착장입니다.
생각보다 무척 작더라구요.
그리고 여기 근처에는 아마도 제가 생각하기에는 가두리 양식 비슷한걸 하는거 같아요.
그물이 쳐져있고 거기에 커다란 오징어들이 가득 돌아다니더라구요.
바로 이렇게요. 꽤 깊더군요~
라날리는 작은 리조트라서 바가 2개뿐인데요.
여기는 식당 근처의 Main Bar입니다.
올 인클루시브로 간 경우에 이곳 Main Bar에서 맥주나 간단한 소프트 드링크, 그리고
간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습니다.
밤에는 라이브 밴드 공연을 하거나 크랩 레이스를 하기도 하더군요.
저 바 밑에 상어들이 집중적으로 서식하고 있습니다.
바로 요 녀석들이에요. 귀여워서 회떠먹구 싶었어요.(농담입니다~)
바에서 바라본 워터방갈로 입니다.
저 꼬마애는 매일 저 바다에서 혼자서도 신나게 잘 놀더라구요.
자세히 보시면 세명이 스노쿨링중이라는걸 알수있을거예요^^~
찾아보세용~~~*_*
여기는 또다른 바 인 Nika Lounge Bar라는 곳입니다.
이 곳은 올 인클루시브에 포함되지 않는 곳이어서 모두 비용을 따로 내셔야 합니다.
원래 노천 테이블 말고 2층짜리 세련된 건물이 있는데 어쩌다 보니 사진을 찎질 않았네요.;;
아무튼 1층에는 편안한 소파가 있는 약간 야릇한 분위기의 바이고,
2층은 스파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옆집방갈로 사람들인데 오스트리아에서왔다네요~ 저여자분은
바비인형같았어요~ 또 같이온 남친?은 효도르를 닮았는데 항상 저와 제남친을
따뜻한 눈빛으로 바라봐주더라고요.. 아빠같았답니다~^^ 키도 엄청커서~
둘이서 하루종일 저기서 책보고 자고.. 아주가끔 스노쿨링하고 그러더라구요..
반짝 반짝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신워터방갈로보단 구워터방갈로가 더 몰디브스럽지요~
하늘도 바다도 너무 아름다운곳~
저희는 음식 사진은 많이 못찍었어요. 레스토랑은 부페식이고 아무래도 거의 대부분이
서양음식 위주입니다.
이것들은 씨리얼들이구요. 밑에 보이는건 벌꿀이랑 핫케익시럽, 초코시럽 등인데,
사진에 나오진 않았지만 바로 옆에 핫케잌이 있거든요.
각종 빵들이 아주 다양하게 있어요.
케잌도 있구요.
쿠키랑 웨하스 등이에요.
사과 바나나 파인애플 구아바 등의 열대과일이 있습니다
핫케익이예요~
지금까지 올린 것들은 대체로 조식인데, 보통 씨리얼, 빵, 쿠키, 오믈렛, 베이컨, 소세지
쨈과 토스트 등으로 구성되요.
그리구 앞서 말씀드렷듯이 저희가 음식 사진은 도통 거의 찍질 않아서 첫날 조식 사진
뿐이네요.
중식과 석식에는 그날 그날에 따라 스테이크나 립, 데리야끼치킨 등이 나오는데요.
메인 메뉴의 경우에는 그 자리에서 바로바로 조리해서 줍니다.
그리고 햄, 프라이드치킨, 파스타, 스파게티, 매쉬드포테이토 같이 서양인들이
주식으로 먹는 음식들이 대폭 늘어나요.
참, 몰디브는 이슬람국가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잖아요.
햄이나 소세지도 모두 돼지가 아니라 소나 닭, 양으로 만들더라구요.
이건 어떤요리였는지 기억이 잘안나에요^^;
햄종류였어요^^~아마도 양고기로 만든!!
이건 그날 그날 저녁 8시까지 방에 문패로 걸어놓으면 직접 방으로 배달해주는 조식
서비스 입니다.
구체적으로 토스트, 모닝빵, 잼의 종류, 오믈렛, 햄, 소세시, 음료 등 원하는 대로 주문을
하면 7시~9시 사이의 원하는 시간에 집으로 갖고와 줍니다.
아침 공기를 쐬면서 테라스에 앉아 먹는 조식이 저희는 더 맛있더군요.
2편에서는 스노쿨링 후기 외 다른 것들을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