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뉴칼레도니아 "누메아1박+일데빵4박+누메아1박" 여행기
우리나라가 꽃샘추위로 추울때 지구 반대쪽 남태평양의 아름다운 섬 나라 뉴칼레도니아로 떠났다.
직항이라 10시간 비행도 힘든 줄 몰랐고 누메아 국제공항에 도착할때쯤 더워지는 날씨를 온몸으로 느끼면서 아! 이제 여름으로 왔구나! 기쁜 마음에 첫발에 내딛었다.
첫째날 르라공에서 1박하는데 객실에 과일과 와인이 있어서 신랑과 맛있게 먹었다.
뉴칼레도니아의 아침은 해가 일찍 떴다. 아침8시인데도 한낮같은 느낌. 그리고 정말 더웠다.
첫날은 누메아 시내 수족관에서 산호와 물고기 구경을 했다. 물고기가 정말 예쁘다.
오후에는 한가롭게 해변에서 돗자리깔고 현지인들처럼 누워서 하늘보기도 하고, 해변에 발 담그며 놀았다.여기서는 아무것도 하지않아도 행복하다.
오후에 국내선 비행기로 일데빵으로 출발~ 티켓을 받았는데 좌석은 따로 없다.
일데빵 르메르디앙 호텔 방갈로 룸은 정말 맘에 든다. 멋지다.
둘째날, 호텔 근처 오로 천연풀장으로 갔다. 풀장에서 스노쿨링을 했는데 정말 다양한 물고기가 많았다.
재밌어서 점심 먹고 또 오로 풀장에서 놀고 누메아에서 사온 맥주 넘버원을 시원하게 마셨는데 기분 최고!
셋째날, 호텔에서 픽업해줘서 카누메라해변을 갔다.
카누메라 해변을 정말 아름다웠고 수면이 높지 않아 스노쿨링도 맘껏 즐겼다. 오노풀장보다 바닷물이 더 시원해서 좋았다.
넷째날, 노깡위 투어를 했다. 바다위에 떠있는 무인도 섬 노깡위. 현지인 젊은 부부가 모는 모터보트를 타고 카누메라해변에서 약 15분. 아무것도 없는 하얀 모래섬.
점심은 노깡위 옆에 있는 브러쉬섬(머리빗 모양 섬)에서 현지인부부가 해준 바닷가재요리를 맛있게 먹고 브러쉬섬에서 물놀이하였다.

다섯째날, 호텔에서 자전거를 빌려 근처를 1시간 정도 돌아보았다. 호텔에서 런치부페로 새우 숯불 요리를 먹었는데 새우가 정말 맛있었다.
호텔내 해변에서 물놀이하고 국내선 배행기 타고 다시 누메아로 돌아왔다. 누메아 르메르디앙호텔내 식당은 예약이 안해 식사가 안된다하여 근처 앙스비타해변의 대중식당에서 스파케티와 오늘의 생선요리를 먹었다. 프랑스식요리라 약간 느끼하지만 먹을만하다.
여섯째날, 호텔에서 10시쯤 늦은 아침식사를 하고 익스프레스버스를 타고 30분쯤 동물원으로 갔다.
마침 일요일이라 아이들과 함께 가족들이 동물원을 많이 구경왔다. 동물원에 맹수는 없고 주로 새(앵무새, 부엉이, 박쥐, 공작새 등등)가 많다. 사슴, 당나귀, 도마뱀 구경하고, 식물원은 선인장이 조금 있다. 그리고 전망대가 있는데 전망대는 시간상 가보진 못했지만 동물원이 산등성이에 위치해서 전망이 참 좋았다.
여행은 여기서 끝. 호텔근처 앙스비타 해변 상점에서 이 나라 특산품인 커피, 니아올리에센스를 사고,
와플을 먹었다. 여행기간동안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아름다운 경치를 맘껏 즐길 수 있어서 행복한 여행이었다. 다음에 또 간다면 스노쿨링을 실컷 하고, 못 가본 아메데등대섬에 가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