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12-03 09:53
[모리셔스/쉐이셀] RIO의 모리셔스 신행! [VOL.1 모리셔스 결정-홍콩]
 글쓴이 : 익사이팅 (220.♡.239.54)
조회 : 1,844  
지난 3월.. 결혼 날짜를 잡고 신행준비에 분주했습니다.

칸쿤이냐.. 몰디브냐.. 모리셔스냐.. 이 세곳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었죠..

회사에서 몰래 신행지 웹서핑하다 ALT+TAB을 늦게 눌러 딱 걸리기도 하고..

여러 후기를 읽으면서 마음은 한곳을 정하지 못할때였습니다.


그러던 중 익사이팅 투어를 발견... 전화 통화를 통해 칸쿤과 모리셔스 두곳으로 압축이 되었습니다.

몰디브의 제외 이유는 모리셔스보다 비싼 가격대와

몰디브는 4~5일간 해양스포츠가 위주가 될 것이라는 말 때문이었죠

저희는 해양스포츠와 더불어 쇼핑, 현지 투어 등 조금 다채로운 신행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칸쿤 및 모리셔스 담당 직원분들과 두세번의 통화끝에... 신부가 모리셔스보다 곱절의 시간이 걸리는

칸쿤은 무리라고 판단!! 결국 모리셔스로 결정했습니다.


익투의 LSN대리님이 담당이었고.. 여행루트는 홍콩1박-모리셔스4박-싱가폴 1일투어-귀국

이렇게 쇼핑과 해양스포츠 등 저희의 요건을 충족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견적!!! 만족스럽게 받았죠~

솔직히 모리셔스 견적은 다른 여행사 3~4곳 받으니.. 더 이상 취급하는 여행사가 없더라구요..

아직 안 알려진 까닭이겠지 하며...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었습니다.ㅋ


8월의 마지막 토요일... 우리의 결혼식이 끝나고 1박후 일요일 아침 홍콩출발 비행기에 몸을 맡겼습니다.

저보다는 신부가 매우 좋아하더군요.. 왜냐하면.. 샤넬이 기다리고 있기에?ㅋㅋㅋ

샤넬, 구찌, 루이 등 가격정보가 머리속에 차곡차곡 쌓여있는 신부는 그저 홍콩에서 면세가격에

득템한다는 생각에 들떠있었습니다.


홍콩은 저도 첨인데.. 대중교통 및 도로 등 매우 쉽게 찾아다닐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안되는 영어와 손짓 발짓으로 물어가며 찾아다녔죠... 외국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대체로 친절합니다 .

홍콩 도착은 2시남짓? 1박하는 홍콩에서는 여러군데 돌아다니기도 힘들거니와 쇼핑의 천국인 침사추이 구룡쪽에서만 돌아다니기로 했죠 물론 야경, 먹거리 다 즐길 수 있구요~


아고다를 통해 예약한 YMCA 호텔에 짐을 풀고.. 핸드백을 질러보러 거리로 향했습니다.

드디어 아내가 가장 사고싶던 아이템을 득템!!




이 제품의 구입과 동시에 제 신혼여행은 99% 성공!

그 이후의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ㅋㅋ


홍콩의 야경은 유람선 타는거나 트램타고 올라가는거나 등등 볼곳이 여러군데 있다고 하지만

저희는 침사추이 근처에서 심포니 오브 라이트를 구경하는것으로 대체했습니다.

우선 배고픈 배를 홍콩 완탕면과 딤섬, 볶음밥 등으로 채웠습니다.

쇼핑으로 인한 과다지출 때문에 비교적 저렴한 음식점을 골랐죠..

우리 밀리오레와 비슷한 침사추이역 근처 아이스퀘어에 푸드코트에서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습니다.



홍콩의 야경은 말로만 듣던데로 대단했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우리 남산타워에서 보는 우리나라

야경이 더 나은듯?ㅋ 홍콩섬에서 피크트램타고 높은곳에서 보는게 더 나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홍콩에서의 대만족 여행은 마치고 다음날 아침이 밝았습니다.

모리셔스로 떠나는 날이죠!!

월요일 아침이라 홍콩도 매우 분주하더군요..

가족과 친지들 선물을 마무리 하기위해 공항으로 일찍 출발했습니다.

참..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이용해 구룡역까지 오는데.. 꼭 왕복티켓으로 끊으세요..

저렴한데도... 저는 혹시나 해서 그냥 편도를 했는데.. 3~4천원 할인 못받은 꼴이 되었습니다.ㅠㅠ



모리셔스로 떠나는 모리셔서 항공기의 모습입니다.

처음듣는 항공사라 매우 불안하기도 했지만 비행감 및 서비스는 좋더군요..

기류의 영향으로 조금 흔들릴때도 있지만... 뱅기 좋아하는 저는 그저 좋았습니다..^^



이렇게 9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모리셔스 공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 계 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