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신혼은 바쁘네요 ^^;;
이래 저래 일이 많아 이제야 업로드를 합니다 :)
오늘은 두번째 날입니다.
비행시간이 오전이라
아쉽지만 late check out을 하지 못하고
아침 일찍 7시에 체크아웃을 하러 갑니다 ㅠㅠ;;
sirius point로 숙박을 한지라
추가금은 서비스차지 조금만 내고
호텔에서 준비해준 공항가는 차를 타러 가려고 했습니다.
매니저가 씨~익 웃더니.
매니저: BMW 7 series로 준비되어 있는데 괜찮으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좋은 차로 바꿔주겠다 -_-;;
(이런 오일머니들 ㅠㅠ 우리랑은 생각이 달라 흑 ㅠㅠ)
라고 말합니다~ >__<
나: 아냐~ 우린 그것만으로도 충분해! 근데 뭐로 바꿔줄껀데?!
매니저: 레인지로버스포츠나 벤틀리면 될까?!
나: 오! 벤틀리 좋다?! 추가차지 없이 가능해?!
매니저: 그럼~ 너네 부부가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읭?!) 우리가 기쁘게
바꿔줄수 있어~ 좀 기다려
아직 아침 전이지?! 여기서 아침먹고 있어~ 준비가 완료되면 짐 옮겨주고
데리러 올께.
나: 아아아~ 내게 이런 복이 ㅠㅠ;; 정말 고마워.
라고 아침부터 상큼하게 출발했습니다.
클럽 라운지에서 밥 먹는거라 첫날 먹은 음식점의 아침과는 많이 달랐으나 (당연히 볼륨이 적겠죠?!)
아주 상큼하고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페이스북 친구가 된 chay가 먹으라며 과일을 싸주더라구요~
참고로 두바이든 아부다비든 low quality나 서비스직은 주로 해외에서 유입된 분들이 합니다.
차이도 필리피노였는데 씨티즌쉽을 UAE에서 따고 취업비자가 나와 일을 하게 되면
정말 살기 좋은곳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새벽 4~5시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어보면
수로에 있는 수초들을 일일이 건저내는건 보통 외국인 노동자들이더라구요.
갑자기 프랑스가 떠올랐습니다. 그래도 UAE 사람들은 다들 친절하고 코란에서도 그렇게 하라고
쓰여있으니 ㅎㅎㅎ 정말 다시 오고 싶은 나라로 급 상승했어요!!
요기서 아침을 먹고.
역시나 생과일주스와 커피, 그리고 빵과 과일 전부 맛있더라구요.
벤트리 플라잉스퍼를 타고 50분만에 공항에 도착한 후
나중에 모리셔스에서 두바이 올때 답례품을 사기 위해
미리 탐방했습니다.
와이프가 고장낸 방수 카메라를 이곳에서 샀는데...TX20인가;; TX30인가 소니카메라였는데요
국내면세점보다 한 10만원 싼 20만원 전후로 구입했어요 :)
이걸 구입한게 가장 잘한 일이었다고 여행 끝난 후에는 생각하고 있답니다.
모리셔스 바다를 찍어야죠!! 그것도 안에서!!!
아아아~ 귀여워요 ㅎㅎ 히잡에 ㅎㅎㅎ
구입은 안했습니다~
이곳에서 물어보니 두바이에 명품이 아니라 쵸콜릿이나 화장품같은걸 파는 곳은
24시간 하더라구요 :)
공항에 도착하니 익사이팅투어와 연결된 모리셔스의 잘나가는 여행사인 cherry blue의 jerome이 픽업하러 나왔더라구요.
오후에 도착했는지라~ 그리고 제롬이 말하길 change rapidly한 모리셔스의 날씨때문인지
도착한 날은 매우 흐렸습니다 ^^
그리고 도착한 첫번째 리조트 Le Merdian.
역시나 클럽룸에 해당하는 니르바나룸을 예약했구요. 룸 업글을 받았는데
니르바나룸은 스윗룸과는 달리 르메르디앙 본관에서 좀 멀리 떨어져있습니다.
버기를 타면 한 1분정도 걸어서는 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인데
그래서 무지 조용하고 가족적이며 편안합니다.
니르바나 숙박객이 이용하는 풀이 따로 있고
오전부터 오후 6시까지 BAR에서 탄산음료와 커피, 차등을 무제한으로 제공 받을 수 있고
테라스에서 바로 수영장으로, 그리고 비치로 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살포시 스윗룸 업글을 고사하고 니르바나쪽을 이용했습니다.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룸 컨디션이나 사이즈는 스윗룸보다 못하겠지만요 ^^;;
본관 리셉션에서 바라본 메인풀입니다.
삼각대가 없어서 원하는 앵글이 안나왔네요 ㅠㅠ
뭐 요거는 어딜 가나 해주는 ㅎㅎㅎ
아! 메르디앙은 메르디앙 좌표가 적혀있는 하얀색 티셔츠를 주더라구요.
이놈들!!! 줄꺼면 두개 줘야지 -_-;;
웰컴프룻과 허니문특전인 샴페인.
맛은 그닥 없었어요 ㅎㅎㅎ
니르바나테라스 앞에 위치해 있는 풀입니다.
여기 아주 맘에 들었어요.
혼자 아래 위 풀 들락 날락 ㅎㅎㅎ
베드도 넉넉했고~ 아주 좋았습니다 :)
풀의 모습.
아침 먹으러 본관에 갔는데 냥이가 아주 시원하고 나른하게 자고 있더라구요.
저 아이 이름은 may였는데 고양이랑 어찌나 잘 놀던지.
밥 안먹는다고 엄마한테 혼나더라구요 ㅎㅎㅎㅎ
테라스에서 본 석양입니다 :)
빛이 아주 이뻐요 :)
이건 풀장에서 수영하다가 찍은 사진이예요 ^^
이 시간때가 가장 여유롭고 좋더라구요.
아아~ 너무 늦게 후기를 올렸어요 ㅠㅠ
3편은 빠른시간안에 찾아오겠습니다.
꼭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되는 후기이길 빌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