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모리셔스 신혼여행의 하이라이트(?)
매너하우스 스윗입니다.
spg를 통해서 하프보드를 예약할경우 하루에 1700유로 정도 하는
생각해보지도 못한 방입니다.
물론 익사이팅투어를 통해 정말 좋은 가격으로 해서 ㅠㅠb
아~ 이래서 여행사가 장점이 있구나를 여실하게 느끼게 해준.
그런 방입니다.
사실 이렇게 좋은방에 묵을 생각이 없었는데.
결혼전 와이프가 제게 이렇게 말합니다.
"난 신혼여행까지 가서 항상 하는 여행하는것 처럼
굴라쉬 깡통까먹으면서 캠핑하고 싶은 마음은 없어 -_-+"
아아아아아....
나의 유럽 여행~ bye~ 짜이찌엔!
그리고 모리셔스로 결정한다음
고민되는것은 단 한가지. 리조트.
처음에 말씀 드린것처럼
모리셔스가 여름일때 가신다면 정말 선택의 폭이 넓어집니다.
하지만 저희가 간 5월초는 겨울로 접어드는 시기.
절대로 동쪽은 피하셔야 할 때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환경이기 때문이지요.
뭐 원래 spg 플랫이기도 하고 해서
룸 업그레이드에 대한 상상을 품으며
세인트레지스로 했는데!!!
헐...가격이...가격이...가격이...OTL.
이건뭐 보라보라 뺨치는 가격 ㅠㅠ
이 후기를 보시는 신랑신부님들은
아마 저랑 같은 경험이셨을꺼예요 :) ㅎㅎ
여튼 참 만족도가 높은 룸이었습니다.
버틀러인 여자분도 버틀러중에서 참 높은 분이었고.
외출하고 돌아올때마다
각종 데코레이션을 바꿔주시고 해주셔서.
정말 꽃밭에서 살다가 왔어요 ^^
뭔가 사진이 이상하네요 -_-;;
수동카메라라서 어흑 ㅠㅠ
매너하우스 스윗은 spa를 방안에서 받을 수 있게 전용 베드가 2개 있습니다.
구지 이리듐스파 가서 스파를 받는게 아니라
거기 직원이 바리바리 싸들고 와서
룸에서 해주는거죠 -_-;;
물론 안했습니다만은;; 가끔씩 저기 올라가서 장난치고 놀았습니다.
당연히 두개죠?! 유후!
마지막날 생 꽃잎을 온 방에 날려주시고
좋은 솔트도 뿌려주시고
너무 예쁜 데코레이션을 해주셔서
"허니문 베이비!!!"를 외쳤으나
사정에 의해 2년동안 아이를 가지면 안되서 ㅠㅠ
이건 완전 추억의 욕조가 되었어요!!!
아 ㅠㅠ 데코한 사진을 못찾겠다는 엉엉 ㅠㅠ
룸이랑 비슷한 길이의 대형 테라스를 가지고 있는것이 가장 큰 장점이네요.
더불어 뷰가 참 좋습니다.
구경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