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Hot 시티] 칸쿤Cancun-몰디브, 하와이 추격하는 카리브해의 보석
특히 유행을 심하게 타는 신혼여행 목적지는 변화의 주기가 짧기 마련. 대중적인 여행지로 자리잡은 몰디브, 하와이와는 ‘조금 다른’ 여행지를 찾는 이들에게 칸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 비자면제 프로그램의 시행으로 접근하기 수월해지면서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판매 여행사들은 칸쿤을 다녀온 여행객 중 콤플레인(고객 불만)은 ‘제로’라며 최상의 만족도를 보인다는 점에서 잠재력이 가장 큰 지역으로 꼽고 있다.
■ News 멕시코관광청은 지난 2~5일 개최된 코트파에 참가했으며 3일에는 여행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을 갖고, 협력을 당부했다. 지난해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은 약 3만5,000명으로 2009년에 비해 34% 늘었다고 관광청은 설명했다. 멕시코는 올해를 ‘관광의 해’로 지정했으며,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양 관광지를 중심으로 해외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칸쿤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킨다는 계획이다.
■ Products 현재 판매되고 있는 상품은 중남미 연합 패키지 상품과 허니문 상품으로 대별된다. 란항공 연합상품에서 칸쿤은 가장 인기 있는 지역으로 꼽히고 있고, 아메리카월드(www.americaworld.kr) 등의 여행사에서는 멕시코 일주 상품, 쿠바·페루 등과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칸쿤은 허니문 목적지 성격이 강한 만큼 허니문 전문 여행사가 주력해서 판매하고 있다.익사이팅투어(www.excitingtour.co.kr)는 칸쿤 최대의 호텔 체인인 팰리스(Palace) 호텔의 홀세일 요금을 갖고 있어 지난해부터 판매가 부쩍 늘었다.
■ Selling Points 칸쿤이 여타 해양 휴양지와 다른 점은 세계문화유산을 볼 수 있다는 것. 마야, 아즈텍, 잉카제국의 유적이 멕시코 곳곳에 있다. 칸쿤의 리조트 서비스도 매력적인 부분이다. 특히 11개의 리조트를 보유한 팰리스 호텔은 숙박 기간 모든 식사를 제공하고,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리조트 크레딧’을 제공해 옵션투어, 스파, 골프, 웨딩 행사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난해 약 30쌍의 한국인이 팰리스호텔에 머물렀는데 올해는 이미 160쌍이 예약됐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 Airline 칸쿤까지 가려면 최소한 두차례 경유를 해야 한다. 에어로멕시코를 이용할 경우, 상하이나 나리타를 경유해 멕시코시티를 거쳐 칸쿤으로 갈 수 있다. 대한항공은 에어로멕시코와 공동운항을 하고 있으며, 오래 전부터 멕시코시티 직항 취항을 검토 중에 있다. 이외에도 아메리칸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콘티넨탈항공 등을 이용하면 뉴욕, 샌프란시스코, 라스베이거스, 로스앤젤레스 등을 경유해야 한다.
■ Information 멕시코관광청 www.visitmexico.com www.magicofmexico.com(여행사용), 칸쿤관광청 www.cancun.travel, 주한멕시코대사관 02-798-16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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