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는 6개의 주와 2개의 자치구, 722개의 지방자치정부로 나뉘어져 있는 연방정부의 형태를 지니고 있습니다.
6개 주에는 뉴사우스웨일스와 빅토리아, 퀸즐랜드, 남호주, 서호주, 태즈메이니아가 있습니다.
2개의 특별자치구로는 캔버라가 있는 수도 특별구역 ACT가 있고, 노던테리토리가 있습니다.
호주는 각 주가 한국의 전체 너비를 합한 것보다도 더 큽니다.
호주의 행정구역
1. 수도 특별구역(ACT)
먼저 수도 특별구역(ACT)은 수도 캔버라가 있는 지역으로, 연방의회와 세계 각국 대사관이 위치한 곳입니다. 정치 중심의 도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11년에 뉴사우스 웨일즈 주로부터 분할된 특별구이며 연방의회, 국립도서관, 호주 국립미술관,
대법원, 호주 전쟁기념관 등이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건물들이 세련됐고 웅장해서 과연 수도의 도시답구나 느낌이 든답니다. ^^ 약 3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으며 겨울 4도 여름 28도 평균 기온을 보입니다.
2. 뉴사우스 웨일스(New South Wales)
이곳은 1788년 최초로 영국 식민지가 된 지역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랜 전통을 지닌 주이기도 합니다. 주도는 시드니이며, 호주 인구의 1/30이 밀집한 도시 지역입니다. 시드니의 하버브리지와 오페라하우스를 보려면 뉴사우스웨일즈로! ^^ 약 620만 명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3.빅토리아(Victoria)
본토에서 가장 작은 주이며 주도는 멜버른 입니다. 인구는 약 456만 명 정도 됩니다. 골드러시 때 금광의 발견으로 많은 이주자들이 형성된 주입니다. 현재는 와인농장이 많답니다. 빅토리아 주의 와인농장 투어가 유명하죠.
주도인 멜버른에 가면 "호주 맞아? 유럽 아니야?" 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유럽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유럽에서 온 초기 정착인들이 거주했던 도시이기 때문이죠.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는데요. 호주 여행에서 꼭 빼놓을 수 없는 코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참! 호주 멜버른 아트센터에 위치한 시드니 미어이 뮤직볼에서 한국.호주 수교 50주년 MBC '나는 가수다' 호주 공연이 열리기도 했지요. 쟁쟁한 출연진들과 가수들 때문에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조규찬의 Baby Baby는 남자인 제가 봐도 멋지더군요. 심장이 멎는줄 알았습니다.
4. 퀸즐랜드(Queensland)
화산으로 유명한 퀸즐랜드는 대륙 동북쪽 동부해안을 따라 발달한 주입니다. 주도는 브리스번, 이곳은 호주 최고의 휴양지이죠. 휴양도시로 가장 발달된 도시는 골드코스트로서 씨월드, 무비월드 등 오락 레저시설이 다양합니다. 세계자연유산이 널리 산재된 곳이기도 합니다.
5. 남호주(South Australia)
주도는 애들레이드입니다. 1836년에 백인들이 정착한 지역으로 자부심이 대단한 곳이기도 합니다. 빅토리아 주에 골드러시가 성행했다면 이곳은 농업에 종사하는 이민자들이 정착해 형성된 주 입니다. 곳곳에 있는 고풍스런 건축물들은 초기 이민자들의 문화를 말해주죠. 2년에 한번씩 애들레이드 문화축제가 열리기도 합니다.
6. 서호주(Western Australia)
주의 면적이 전 국토의 1/3을 차지하는 호주에서 가장 큰 주입니다. 주도는 퍼스이며, 금과 다이아몬드 진주 등의 천연광물 자원이 많이 생산되는 곳입니다. 작년 남자의 자격 방영 이후로 한국에서는 야생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서호주 배낭여행 코스가 각광받기도 했죠. 오염되지 않은 환경만큼 호주의 다양한 동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는 지역 입니다. 주도인 퍼스는 호주에서 가장 깨끗하고 성장 속도가 빠른 도시입니다.
7. 태즈메이니아(Tasmania)
호주 대륙 동남쪽에 위치한 섬으로 호주 연방에서 가장 작은 주이며 주도는 호바트 입니다. 주 전체의 20%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합니다.
8. 노던 테리토리(Nothern Territory)
아웃백으로 알려진 호주 대륙의 초원사막이 펼쳐져 있는 광활한 주입니다. 이곳 북부 자치구의 80%가 열대성 기후로 호주의 다른 주들과는 다른 자연환경을 보여줍니다. 주 전체 인구의 약 25%가 원주민이고 원주민들의 과거, 현재의 문화를 가장 많이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